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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살림살이 3조611억 원…올해보다 2411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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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3조61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2411억 원(8.5%) 증가한 규모다.


시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 정부예산에 26개 사업 589억 원을 추가로 반영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589억 원 26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4.1조 원(잠정)의 신규사업 14개와 계속사업 12개가 포함됐다.


이는 규모 및 사업 건수에서 시의 국비 국회증액 사상 역대 최고 성적으로 꼽힌다. 특히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과 융합의학인프라 구축, 대전 교도소 이전 지원, 원도심 상생주차장 조성,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사업 예산이 대거 확보돼 지역발전의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고 시는 자평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 및 예산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10억 원)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타당성조사(용역비 3억 원)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56억 원)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9.2억 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7.5억 원) 등이다


특히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은 국무총리실 소관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국회 부대의견이 의결돼 실제적인 이행력이 확보됐다.


앞서 정부예산에 반영된 대전지역 개발사업 예산도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예산 반영 사업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27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건설(10억 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16.6억 원)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40억 원) ▲대덕특구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18억 원)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분석시스템 구축(11억 원)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구축(26억 원) 등으로 지역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교도소 이전 등 사업이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됐다”며 “이를 계기로 대전은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새로운 대전 만들기'를 본격화해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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