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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P엔터, 2019년 1Q전망 긍정적…반도체 전방산업 전통서버 수요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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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P엔터, 2019년 1Q전망 긍정적…반도체 전방산업 전통서버 수요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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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HP엔터프라이즈(HP)에 대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HP의 선전을 보면 반도체 전방산업 가운데 전통적 서버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HP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9억달러(약 8조8678억원)로 시장 추정치를 1.5%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매출 비중 79%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IT 부문이 전년보다 5% 증가한 64억달러(약 7조184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11%의 금융 서비스 부문은 전년보다 7% 감소한 9억3900만달러(약 1조439억원)에 그쳤지만 비중 10% 인텔리전트 엣지 부문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8억1400만달러(약 9137억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HP의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보면 내년 1분기에 0.37달러(약 415원)로 시장 추정치 0.35달러(약 393원)에 부합하는 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빅데이터 증가에 따른 하드웨어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빅데이터는 아직 6%만 쓰이고 있는 시장이라 잠재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HP가 실적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 반도체 전방산업에서 전통적 서버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하이퍼스케일 서버 시장이 비수기를 맞고 있고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던 대부분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도 3분기에 전분기보다 시설투자를 축소하는 등 만만찮은 상황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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