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카타르가 내년 1월까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아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월 1일부로 OPEC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알 카비 장관은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정치적인 동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탈퇴 결정은 세계 경제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의 하나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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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지난 57년간 중동 지역이 지배해왔던 OPEC의 한 국가로 활동해왔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이지만 석유 생산량은 하루당 60만 배럴로 세계 산유국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편이다.
오는 6∼7일 OPEC과 비(非)OPEC 회동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세에 대응한 원유시장 안정 조치를 검토하게 된다. CNBC는 "유가가 지난 달 원유공급, 세계 정치에 타격을 받으며 최악의 한 달을 기록했다"며 "이들이 생산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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