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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하 '가뭄의 단비'…"전국 2만개 편의점, 年46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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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점포당 절감할 수 있는 카드수수료는 연간 240만원으로 추정

카드수수료 인하 '가뭄의 단비'…"전국 2만개 편의점, 年46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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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편의점 업계는 정부의 이번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으로 연간 460억원의 카드수수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을 점주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정책이라며 편의점 본사측은 반기는 입장이다.

26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회원사 가맹점의 약 50%에 해당하는 1만9360여개 점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1개 점포당 절감할 수 있는 카드수수료는 연간 240만원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말부터 연매출 5억~10억원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현행 2.05%에서 1.4%로 낮추기로 했다. 한편 연간 500만원 한도인 신용카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액도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미니스톱을 포함한 한국편의점업계 소속 회원사들에 속한 편의점의 경우 점포당 평균 연매출은 6억5000만원이이라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의 점포가 카드수수료율 인하 대상이다.

조윤성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은 “편의점산업계를 대표해 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율 인하와 매출 구간 확대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이번 카드수수료 인하가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편의점 업계도 경쟁출점 자율협약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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