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X우왁굳 에디션 시즌2’ 또 대박…밤샘 행렬에 매진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소비자 몰려 오픈 10분여 만에 주요 사이즈 매진

지난 17일 인천 ABC마트 간석점 앞에 휠라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밤샘 대기부터 완판 행렬로 화제가 됐던 ‘휠라x우왁굳 에디션’이 쌀쌀한 날씨 속 또 한 번의 협업으로 기존의 인기 기록을 경신했다.

휠라코리아는 ‘휠라 X 우왁굳 컬래버 에디션 시즌2’의 주요 사이즈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내 휠라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부산 G-STAR 트위치 부스, 인천 ABC마트 간석점 등 총 3곳에서 지난 17일 오전 출시했는데 전날인 16일 오전부터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인천과 부산은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행사 전일인 16일 저녁부터 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은 우왁굳 팬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이벤트홀을 밤샘 대기 공간으로 제공해 현장 참가자들을 배려했으며, 휠라는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약 300인분의 식사(햄버거 세트)를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서도 이번 에디션을 구매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렸으며 공개 직후 약 10분 만에 주요 사이즈가 전량 소진됐다.

아울러 휠라는 지난 16일 밤 10시부터 17일 새벽 1시까지 대기 현장에서는 즉석 '랜파티'를 열기도 했다. 현장에 PC와 인터넷 설비를 구축, 대기 중인 팬들과 우왁굳이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통하는 이색 행사를 연 것. 다음날 벡스코에서 열린 G-STAR 행사에 버금갈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돼 '센텀시티의 G스타'였다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대기 현장

한편 앞서 지난 8월4일 첫 선을 보였던 휠라 X 우왁굳 첫번째 컬래버 에디션은 유례 없는 무더위에도 한정판 에디션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밤샘 대기 행렬과 완판 기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에디션 출시 15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