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8까지 '껑충'…5일만에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15일 코스피가 2090선 코앞까지 오르며 5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 코스피는 2061.47로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32%) 하락해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3억원, 106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5.05%), LG화학(0.59%), POSCO(1.61%), 현대차(1.48%) 등이 올랐고, SK텔레콤(-1.11%)과 신한지주(-0.81%), 삼성물산(-2.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9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29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8.31%), 신라젠(2.75%), CJ ENM(7.89%), 포스코켐텍(2.95%) 등 상위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올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