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스바루자동차가 엔진 부품 중 밸브 스프링에 결함 우려가 있다며 국내외에서 총 41만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바루는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에 차종 4개에 대한 국내 자동차 10만115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신고했다. 대상 차량의 제조기간은 2012년 1월 17일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다. 일본 내에서는 94건 오류가 발견되고 있으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리콜 대상 차량은 약 31만대다. 스바루는 각국의 규제 당국에 신고하는 절차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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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프링이 결함이 있을 때 최악의 경우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우려가 있다. 리콜을 하면 이 부분을 교환하게 되는데, 자동차에서 엔진을 분리하고 분해해야하는 만큼 자동차 1대당 작업 시간은 이틀정도 소요된다.
스바루가 이번 리콜로 부담하는 비용은 수백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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