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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 도림천·목감천 따라 대규모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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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부터 한 달간 총 8곳 파종 완료 …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5종 심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하천변을 따라 지역내 최대 규모의 꽃길을 조성했다.


구로구는 하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가을철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도록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총 2만6900㎡ 면적에 초화단지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가을철 초화단지 조성을 위해 구로구는 지난 7월 초부터 한 달간 3개 하천 내에 혼합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빅스타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 등 5종의 꽃을 파종 완료, 이달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10월 초에는 모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종 대상지는 총 8곳이다. 안양천은 구일역 하단과 구일역~양천구 경계에 혼합 코스모스를, 고척교 부근 2개소(A·B축구장 후면, A축구장~X게임장 사이 녹지대)에는 백일홍, 메밀, 빅스타 코스모스를, 오금교 하단 돌담길에는 황화 코스모스를 각각 파종했다.

안양천 고척교~신정교 사이에 조성된 ‘걷고 싶은 길’(2㎞)에는 황화 코스모스와 혼합 코스모스를 심어 상반기에 식재한 핑크뮬리(10월 중순 만개)와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로구 안양천 도림천·목감천 따라 대규모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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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중앙녹지대와 목감천 중앙녹지대에도 혼합 코스모스 종자를 심었다.


구로구는 이외도 지난 7월 구일역 하단을 명소화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구일역 인근 고척돔 건너편 둔치에는 창포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가 계절별로 피고 지는 9,800㎡ 규모의 꽃밭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도림천~안양천 구간 제방길, 걷고 싶은 길 구간에는 목재등의자 80여개를 설치하고, 초화단지 내에는 전망대, 정자 등을 조성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내 하천변을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핀 하천변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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