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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개성공단이 연내 재가동될 전망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20일 오후 8시45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측 주차장에 도착해 특별수행단 버스에서 내린 직후 "개성공단 재가동을 언제쯤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확실히 연내 재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중엔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 좋은 신호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건에 따라 재가동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UN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10월 중에 열릴 것이라고 전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남북경제협력의 방안에 대해선 "북한측에선 새로운 것보다 금강산 관광, 철도 등 과거에 해왔던 것을 지속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신의주를 제2개성공단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귀국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27개 경제특구(5개), 개발구(22개)를 발표한 만큼 제2개성공단의 입지도 이와 연계된 입지가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중 신의주 경제특구는 중국 진출 등에 특히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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