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이란 원유수입 제재' 앞두고 전략비축유 1100만배럴 방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에너지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를 앞두고 전략비축유(SPR) 1100만배럴을 방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출분의 납기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뤄진다. 미국은 오는 11월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2차제재를 단행한다. 이에 앞서 전략비축유 방출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공급감소분을 보충하고 유가상승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한 원유업체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에 앞서 에너지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대이란 제재 적용과 관련해 주요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큰 한국, 일본 등은 원유 수입과정에서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번 방출규모는 이란산 공급감소분의 2% 상당이라고 주요 외신은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1억4787만 배럴로 전체 원유 수입의 13%를 차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