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 생산중단 전까지 판매된 제품 모두 무상수리 대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티케이디에스가 배터리 손상 우려가 있는 휴대용 DVD플레이어(DVD-10700D)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은 티케이디에스로부터 해당 제품의 구조적 결함 사실을 전달 받아 검증을 실시한 결과 배터리부 단자와 전선이 타부품(버튼기판)과의 물리적 접촉에 의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터리와 버튼기판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맞닿지 않지만 스웰링 현상 발생 시 배터리의 부피가 팽창하면서 상호 접촉·마찰될 수 있다. 스웰링 현상은 리튬이온전지가 과충전, 충격, 과열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티케이디에스는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 생산중단 전까지 판매된 DVD-10700D 제품 전부인 2만4632개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는 자발적 시정 계획을 한국소비자원에 제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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