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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인터넷쇼핑, 별점보다 후기에 더 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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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인터넷쇼핑, 별점보다 후기에 더 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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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보다 후기 개수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더욱 자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성인 남녀 138명에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 케이스 A와 B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주문하도록 요구했다. A제품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은 높지만 후기가 많지 않고, B제품은 별점은 높지 않았지만 A제품에 비해 후기가 125개 더 많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B제품을 더 많이 선호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B제품에는 상품의 질이 별로라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후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는 것.

데렉 포웰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명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믿음이 구매로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후기가 많다는 것을 제품의 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했다. 결국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후기의 내용을 보기 보다는 후기 개수에 더 혹한다는 얘기다.


포웰 박사는 “물건을 구매할 때 물건의 평균 만족도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이후에 각각의 세세한 후기를 들여다 본 뒤 구매를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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