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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개월 만에 1120원 돌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 8개월 만에 1120원을 돌파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오른 1122.5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 시가가 112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31일 1124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달러가치가 상승하고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시작된 무역전쟁 우려가 유럽까지 퍼지면서 달러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이날 9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 기술유출 문제를 대응하겠다"고 말하며 무역전쟁 우려를 완화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가 장초반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심리는 쉽게 해소되지 못하며 장후반에 하락 마감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히 증시에 부담이 되면서 환율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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