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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나머티리얼즈, 매분기 최대 실적 경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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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지난해 2분기 이후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신기록 행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은 404억원(+88%YoY, +13%QoQ), 영업이익은 118억원(+200%YoY, +14%QoQ)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식각 장비용 실리콘 부품은 하나머티리얼즈가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쇼티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lectrode, Ring 등 주력 제품은 장비가 셋업된 이후에도 꾸준한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이 때문에 장비 업체와 달리 실적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해 2공장을 증설하면서 638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올해에는 3공장을 새로 짓고 있는데, 예상되는 Capex는 700억원 규모다. 생산능력(가공 Capa 기준)은 2017년말 월 7,500매에서 올해말 월 13,000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머티리얼즈 실적의 선행지표인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 수입액은 올해 1~5월 누적 19.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었다. 수요 상황이 워낙 좋아서 Capa 증설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2% 성장한 1,667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47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무상증자 권리락 전 기준 40,000원)에서 31,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2년 연속 60%를 웃도는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3%에서 올해 29%로 상승할 전망이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을 갖춰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실적과 주가 배수가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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