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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의 두 마리 토끼 "타이틀방어+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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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챔피언십 출격, 박인비와 쭈타누깐, 톰슨 등 '빅 3' 총출동

유소연의 두 마리 토끼 "타이틀방어+2연승" 유소연이 아칸소챔피언십에서 2연승이자 2연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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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소연(28ㆍ메디힐)이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3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이 대회가 바로 2007년 창설 이후 한국 선수들이 5차례나 우승한 무대다. 유소연은 더욱이 디펜딩챔프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을 제패한 여세를 몰아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사흘 동안 18언더파를 몰아쳐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우승 직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라 19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그러나 11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이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해 속을 태웠다. 마이어클래식에서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는 게 반갑다. 첫날 8언더파, 둘째날과 최종일 각각 5언더파씩을 몰아쳐 2타 차 우승(21언더파 267타)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퍼팅감이 살아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새로 영입한 캐디 마이클 피터슨과의 호흡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는 28일 2018시즌 세번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앞두고 '메이저 전초전'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유소연은 "(마이어클래식) 우승으로 아칸소로 가는 발걸음이 한결 더 가벼워졌다"며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살려 반드시 타이틀방어를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국은 '넘버 1'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0승 사냥에 나선다. 숍라이트클래식과 마이어클래식을 건너뛰었고, 3개 대회 만에 복귀한다. 박성현(25)과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지은희(32ㆍ한화큐셀) 등 챔프군단이 뒤를 받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펑산산(중국)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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