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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존슨 "7오버파 치고도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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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번째 US오픈 3라운드 켑카와 버거, 피나우 우승경쟁, 안병훈 66위

'넘버 1' 존슨 "7오버파 치고도 공동선두" 더스틴 존슨이 US오픈 셋째날 6번홀에서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우샘프턴(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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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2연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ㆍ7445야드)에서 끝난 118번째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날 7오버파를 쳤지만 여전히 공동선두(3오버파 213타)다.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와 대니얼 버거,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위(4오버파 214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6위(5오버파 215타)에 포진했다.


존슨은 강풍에 시달리면서 버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3)에서 '2온 3퍼트'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더욱 빨라진 그린에 발목이 잡혔다. 4, 6~8번홀에서 4개의 보기를 쏟아냈고, 후반 11번홀(파3)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았지만 15, 18번홀에서 다시 보기 2개가 나왔다. 아직은 2016년 이후 2년 만의 정상탈환이 충분한 상황이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덕을 톡톡히 봤다.


켑카는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ㆍ1988~1989년) 이후 29년 만의 타이틀방어를 바라보고 있다. 현지에서는 버거와 피나우가 난코스로 소문난 시네콕힐스에서 4언더파를 몰아친 게 뉴스가 됐다. 피라덱 아피반랏(태국)까지 딱 3명의 선수가 이날 언더파를 작성했다. 아피반랏은 2언더파를 보태 단숨에 공동 7위(6오버파 216타)로 올라섰다.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가 이 그룹에서 '메이저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반면 무려 11타를 까먹어 공동 64위(17오버파 227타)로 밀렸다. 13번홀(파4) 그린에서 움직이는 공을 고의적으로 쳐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은 커녕 구설수만 만들었다. 2벌타를 추가해 6오버파 10타, 이른바 '섹스튜플보기(sextuple bogey)'를 기록했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공동 66위(18오버파 228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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