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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산업도"…비상 꿈꾼다,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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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정 돌입, 종합스포츠대회 입성 계기로 입지 강화 기대

"스포츠도 산업도"…비상 꿈꾼다, e스포츠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국가대항전 모습[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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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나라 e스포츠 대표팀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오는 8~10일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오후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oL 종목 기술위원회에서 정식 파견되는 선수 6인, 감독 1인 외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역 코치진의 합류가 필요하다고 판단, 5일 현 아프리카 프릭스 팀 '제파' 이재민 코치의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


이 코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우범 감독님을 잘 보좌하고 짧은 시간 호흡을 맞춰야 하는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 국가대표팀 모두 어떠한 보상이 아닌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참가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범종목으로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국제스포츠 종합대회에 입성하는 e스포츠는 LoL와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프로 에볼루션 사커(PES), 클래시 로얄 등 6개 세부종목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18명을 확정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들 종목은 LoL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고, 대만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예선에서 각각 기량을 겨뤄 이를 통과한 각 종목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스포츠도 산업도"…비상 꿈꾼다, e스포츠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엔트리 제출 마감시한(5월31일)을 앞두고 어렵게 대한체육회 회원단체로 승인을 받은 e스포츠협회. 대전광역시체육회가 지난달 28일 대전e스포츠협회를 인정단체로 받아들여 가까스로 아시안게임 출전 요건인 시도체육회 1곳 이상의 가입을 달성하면서 대한체육회 회원 자격을 얻었다.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협회를 준회원으로 받아들이면서 '협회 정관을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게 개정하는 조건의 한시적 승인'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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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협회는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을 계기로 종목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조직 확대 등을 통해 게임 산업과 정식 스포츠로서 두 가지 입지를 탄탄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도지부의 시도체육회 가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관계부처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대전시체육회의 결단처럼 다른 시도체육회에서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아시안게임 성적 향상과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강화하기 위해 LoL 대표팀 코치를 추가로 인선하고 전력분석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기술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 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 첫 입성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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