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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행착오 없이 도시 운명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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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행착오 없이 도시 운명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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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시행착오 필요 없다” 자신
"안철수, 맞붙을 줄 꿈에도 몰라", "김문수, 낡은 패러다임"
‘차기 대권 도전’ 답 또 빗껴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다시 4년이 주어지면 시행착오가 필요 없기에 내용을 훨씬 더 꽉 채워 도시의 운명을 바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 시민 삶에 투자하고 삶의 질을 높여 성장에 기여하는 패러다임으로 바꿔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 4년 평화가 우리 삶을 바꿀 것이며, 박원순이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서울중앙역'은 동북아의 핵심 플랫폼으로 유라시아의 중앙역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강조한 박 예비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남북정책이 민족적 관점에서 추진됐다면 이미 기차를 타고 수학여행을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평 축구'와 관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박 시장은 언제나 초청돼 있다'고 한다“며 "지방선거가 끝나고 평양을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도 강점으로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지 않아도 잘 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나 정부 인사들이 서울시 출신도 많고 저와 친한 분이 많아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울시장 3선 도전이 대선 도전에 나서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공적 사회활동을 하며 어떤 직책을 생각하며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며 "서울을 반듯한 도시로 만들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오직 그 생각만 하고 있다"고 즉답을 비껴갔다.


박 예비후보는 경쟁 후보들에 대해서도 평가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쟁 후보라기보다는 저 자신"이라고 했다.


그는 '임기 초반 3년은 전임자 부정에 집중했고, 무익의 후반기 4년을 보냈다‘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현명한 사람의 눈에는 제가 한 일이 잘 보일 것"이라며 "과거의 낡은 패러다임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거 아닌가"라고 답변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두고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서로 당이 다르니 경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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