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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합창단이 다시 부르는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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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18일 광산문예회관서 ‘오월국제교류음악회’ 개최

한국·일본합창단이 다시 부르는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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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이성수 구청장 권한대행)가 1980년 5월 광주의 정의로운 항쟁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18일 저녁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달 말까지 광산구가 진행하는 ‘2018 광산오월문화제’의 일환인 이번 음악회에는, 일본 ‘일어서라!합창단’(대표 시미즈 노리코), 푸른솔합창단(지휘 정유하), 광주흥사단 기러기합창단(지휘 고수연), 광산구립합창단(지휘 정요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광산구립합창단의 ‘도라지 꽃’ ‘꽃구름 속에’ ‘우리의 소원’ ‘아름다운 나라’를 시작으로, 광주흥사단 기러기합창단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광야에서’ 등이 이어진다.

네 번째 오월국제교류음악회의 무대에 서는 일어서라!합창단은 반전평화를 노래하는 단체답게 ‘임진강’ ‘미래를 걸고’ ‘내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를 들려준다. 이어 또 다른 일본 반전평화운동 단체인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은 자작곡 ‘아이고! 광주’ 등을 공연한다.


푸른솔합창단은 창작뮤지컬 '빛의 결혼식-임을 위한 행진곡'중 1980년 5월 27일 새벽 대목에서 나오는 노래 ‘미칠 것 같은 이 세상’ ‘결전의 날’ ‘광주 출정가’를 선보인다.


오월국제교류음악회는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인간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관람신청은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17일까지 선착순 400명이다. 공연관람은 무료이고, 공연 뒤 받은 감동만큼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감동후불제’를 실시한다.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쓰인다.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258)에서 한다.


광산문예회관에서 16일 퓨전국악콘서트 '흥그레 흥그레'로 문을 연 광산오월문화제는 26일 기념음악회 ‘민족음악산책’, 30일 창작판소리 '윤상원歌(가)'로 이어진다. 문화제 기간 동안 문예회관 로비에서는 ‘오월 전시’도 함께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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