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구자열 LS회장이 편집주간으로 참여하는 인문 풍경 계간지 '보보담(步步譚)'이 '2018 아스트리드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프로스펙스'를 운영하는 LS네트웍스는 보보담이 올해 아스트리드 어워드 예술·문화 잡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아스트리드 어워드는 미국의 미디어 기업인 머콤이 주관하는 기업 홍보 제작물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머큐리 어워드, ‘ARC’와 함께 기업 홍보물 공모전 분야 세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LS네트웍스가 연 4회 발간하는 매거진 보보담은 기업 사회공헌 차원에서 2011년에 창간했다. 매 분기(1·4·7·10월)마다 발간하며 총 5000부 제작으로 전국 800여 곳의 공공도서관과 300여 곳의 대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한 일반 독자에게 무료로 보낸다.
보보담은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더불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취재한다. 보보담만의 시선으로 찾아낸 아름다운 것과 사라지지 말아야 할 것들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자열 회장이 창간호부터 줄곧 보보담의 편집주간으로 편집노트도 쓰며 잡지의 총 책임을 맡고 있다.
구자열 LS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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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스트리드 어워드에서 수상을 받은 ‘보보담 26호’는 지난 가을 호 ‘평창’ 특집이다. 오대산의 불교문화부터 평창의 문학과 소리, 아름다운 자연환경까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평창과는 색다른 시각의 이야기들이 펼쳐있다. 보보담은 지난해 '머큐리 어워드'에서 예술 및 문화 매거진 부문 단독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7년간 발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 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텍스트보다는 흥미로운 이미지와 사진들로 구성해 자칫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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