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한국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네티즌 “유튜브 시청, 소름 돋고 뭉클”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한국 신의현이 금메달이 확정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7.5㎞에서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달성해 네티즌들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해 우승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 때부터 선수단을 파견해 온 한국의 첫 패럴림픽 금메달이다.

신의현은 34명의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했다. 그는 두 번째 체크포인트인 2.41km 구간을 7분 11초 90에 끊으며 1위로 나섰다. 이후 점점 격차를 벌린 그는 후반부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스퍼트를 펼치며 22분 28초 40으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갓의현~!” “사상 첫 패럴림픽 금메달 신의현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소름돋고 뭉클했다. 신의현 만만세” “방송사에서 안 보여줘서 유튜브로 시청했는데 방송사들 너무한 듯 신의현 선수 축하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