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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신형 순항 미사일 개발…"美, MD로는 우릴 막아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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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신형 순항 핵미사일 등을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나 러시아의 동맹국이 공격을 받으면 핵무기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과거 냉전 시대로 되돌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틴, 신형 순항 미사일 개발…"美, MD로는 우릴 막아낼 수 없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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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2시간에 걸친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이런 입장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해왔다면서, 신형 미사일을 선보였다. 그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상 등을 통해 이런 보여준 뒤 "이제 러시아의 잠재적 적들이 냉정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보여준 미사일은 유럽이나 아시아 등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로 제지되지 않는 것으로 그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핵무기를 탑재한 순항 미사일을 실험해 성공했다면서, 이미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저고도로, 추적이 어려운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탐wo할 경우 비행 방향 등을 예측할 수 없어 현재나 미래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푸틴 대통령은 "공격을 당한다면 핵무기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러시아는 그동안 최신장비로 전력을 늘려왔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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