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학생 대상 기술 연수 진행

▲희망학교 학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는 에티오피아 학생 7명을 두바이서비스법인(LGEME)에 초청해 일주일간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인재들이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는 매년 국가시험, 필기시험, 면접 등을 종합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3년간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가전 등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리기술 등을 무상으로 가르친다. 졸업생들은 아랍에미리트 서비스법인에 채용한다.

학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올레드 TV를 설치하거나 웹OS 스마트 TV를 수리하는 방법, 무선인터넷(Wi-Fi)이 적용된 가전제품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배운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고객들을 응대하는 서비스 현장도 체험한다.

박상현 LG전자 두바이서비스법인장은 “우수 학생들에게 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를 꾸준히 전수해 에티오피아의 자립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