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으로 20억원 기탁

매년 2억원씩 10년간 20억원 후원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동국제강은 을지로 본사에서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 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동국제강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장학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소방공무원 복지기관으로 동국제강의 후원금은 매년 전국 시도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의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항상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장학사업은 단발적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후원사업으로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