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서른네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런 비보에 유독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우울증을 앓았으나 꾸준한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다. 최근 연기자로서 복귀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나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 했다.
소속사는 빈소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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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생전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년)', '몽땅 내 사랑(2010년~2011년)', '괜찮아, 아빠딸(2010년~2011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년)', '제왕의 딸, 수백향(2013년~2014년)'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누나인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등 각종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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