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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줄여 4200만원 예산 절감한 사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전년 대비 425톤 감량, 약 42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 약 4200만원에 상당하는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을 높이고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가졌다.

RFID(전자판독기) 개별 계량기를 설치·운영 중인 공동주택단지 185곳, 6만4848가구가 참여, 지역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 음식물쓰레기 배출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쓰레기 감량에 앞장섰다.


그 결과 425톤(가구 당 월평균 1kg)을 감량, 약 4200만원에 상당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지난해 감량한 145톤보다 더 많은 감량에 성공해 구민들 주체적인 참여의식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줄여 4200만원 예산 절감한 사연?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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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우수단지를 수상하고 감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7개월간 공동주택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60%)과 발생량(20%), 홍보실적(20%)을 종합평가해 대상(1), 우수상(3), 장려상(7) 등 총 11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공동주택은 대림온누리 아파트로 37%의 높은 감량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감량률 11%보다 3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우수상에는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육군대방동아파트, 리첸시아오피스텔, 한강아파트가 수상, 대림1동 성원아파트, 신길삼두아파트, 상록수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상장과 함께 각 70만원, 40만 원, 30만원 상당의 일반용 종량제 봉투가 시상품으로 지급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의식 덕분에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감량할 수 있었다”며 “올바른 음식물 배출 방법을 통해 쓰레기감량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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