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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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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가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성공 핵심 인력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 자원봉사자 1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전했다.

발대식은 SBS 배성재, JTBC 장새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의 자원봉사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노태강·심보균 차관의 격려사 등에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앤드류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의 영상 축하메시지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학생과 군인,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와 배지영(크로스컨트리), 고채령·홍영주·마상희(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종목 전 국가대표 선수 네 명이 참여해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라는 내용의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이어 김병만 패션크루(Passion Crew) 대장과 자원봉사자 전원이 선서문을 낭독,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병만 대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패션크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서, 불타는 열정으로 모든 현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 넣어, 모두가 국경 없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서했다. 또 빛나는 미소로 선수단과 관중 등 대회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가장 완벽한 자원봉사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병만 대장은 "열정, 미소, 올림픽정신, 자원봉사 패션크루가 출범합니다!"라고 외치며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발대식 후에는 대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대회 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여덟 종으로 구성된 유니폼은 스키재킷, 미드재킷, 티셔츠, 스키팬츠, 신발, 비니, 장갑, 백팩 등으로 대회 후원기업인 영원무역이 공급한다.


마지막으로 치어리더 박기량, 정다혜, 안지현과 가수 이미미, 서지연 등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패션크루 서포터즈인 여자 연예인 야구단(코치 노현태)과 패션크루 프렌즈인 걸스데이(소진·유라·혜리·민아)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여자 연예인 야구단과 함께 크로스컨트리 댄스 배워 보기, 대학생 미소국가대표(한국방문위원회 홍보대사)의 공연이 열렸으며, 대회 메달, 성화봉, 입장권, 기념화폐 등도 전시됐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7월 자원봉사자 모집에 지원한 뒤 요건과 면접심사, 외국어 테스트, 두 차례의 기본교육 등 1년여의 긴 여정을 모두 이수해 선발됐다.


조직위는 봉사활동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 등 베뉴를 비롯한 직무배정 절차를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직무배정이 완료되면 자원봉사 서비스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올림픽은 2018년 1월1일부터 최대 59일, 패럴림픽은 2월19일부터 시작해 최대 31일 간 업무를 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평창이 성공한 올림픽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 된 열정'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밝은 웃음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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