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진구 청소차량 ‘나루몽 디자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청소차량별로 홍보내용 및 청소 작업 문구도 함께 새겨 주민홍보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소차하면 냄새나고 지저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가 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청소차량인지 잘 몰랐어요”


거리를 걷던 정연정씨(가명)는 확 달라진 청소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소차에 구 대표 캐릭터를 접목해 운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에 딱딱한 이미지였던 청소차량에 구 대표 캐릭터인 동화축제‘나루몽’디자인을 접목해 청소차의 이미지를 개선,‘동화나라 광진구’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환경위생차량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 환경위생차량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의거, 현재 25개 자치구의 모든 청소차량은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광진구 청소차량  ‘나루몽 디자인' 기동대차랩핑 후
AD


이에 따라 구는 전체 55대 청소차량 가운데 33대를 대상으로 서울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청소차량 적재함에 구의 대표적인 동화축제 캐릭터를 입혀 광진구만의 친근하면서도 차별화된 청소차량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또 ▲분진차량에는‘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광진’▲압축차량에는‘올바른 쓰레기 배출, 쾌적한 거리의 시작입니다’▲살수차량에는‘쾌적한 환경, 광진구가 만들어갑니다’등과 같이 차량별로 용도에 적합한 폐기물 관련 홍보 내용 및 청소작업 문구도 함께 새겨 주민홍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구는 수집차 중 1톤 화물트럭 9대는 2015년 청소차량 이미지 개선을 위해 타요 디자인을 랩핑한‘타요청소’차량을 운행중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기존의 딱딱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청소차량을 청결하고 친근하면서도 구만의 독특하고 산뜻한 캐릭터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지속적인 폐기물 관련 홍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홍보문구를 변경하는 등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확대해 깨끗한 광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