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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무원 42% ‘유연근무제’ 활용…전년대비 11.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대전시청 공무원 10명 중 4.2명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육아, 자기계발, 가정친화 활동에 나서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음을 가늠케 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공무원은 1488명으로 시청 공무원 정원 3464명의 42.9%에 이른다. 지난해 1월~9월 유연근무제 이용 공무원 1334명보다 154명 늘어난 수치다.

앞서 시는 획일화 된 근무형태에서 탈피, 개인과 업무분장별 특성에 맞춰 공무원 스스로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게 유도해 왔다. ‘행복한 직원이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기조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독려한 것이다.


특히 시는 현재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4대 핵심, 7대 지속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근무시간 선택형’ 유연근무제 도입도 이와 맥을 함께 한다.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1일 8시간 근무라는 정형적 틀에서 벗어나 공무원 스스로 요일별 근무시간을 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결과 ‘근무시간 선택형’에는 지난달에만 22명이 참여, 지난해 같은 달(3명)보다 19명 많아져 유연한 근무분위기 조성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업무여건과 특성을 감안, 민원업무 처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유롭고 유연한 직장 분위기는 폐쇄적 업무공간에 공무원이 창의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는 결국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시는 직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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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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