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네이버 '웨이브' 2차 판매 종료…'카카오미니' 사전예약 시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웨이브 2차 이벤트 하루만에 종료…4000대 완판
카카오미니 11시부터 사전예약 시작…가격·카톡 전송 강점


네이버 '웨이브' 2차 판매 종료…'카카오미니' 사전예약 시작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과 함께 할인 판매한 '웨이브' 스피커가 이벤트 하루 만에 종료됐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4일 12시부터 진행된 네이버 웨이브 2차 이벤트가 다음날 오후 5시30분에 종료됐다.

네이버는 이번 2차 이벤트에서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과 웨이브 스피커 4000대를 한정 판매했다. 2차 이벤트 판매가격은 1차 이벤트 때보다 4만원 가량 비싼 14만3000원이었다.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하루 만에 품절됐다는 점에서 웨이브 대기 수요가 많았다는 점을 방증한다.


1차 이벤트 당시 35분만에 품절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는 더뎠다. 방대한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지식 검색, 어린이용 콘텐츠, TV 가전제품과 연동한 기능이 장점이다. 다만 경쟁 제품인 '카카오미니'보다 비싼 가격, 네이버뮤직의 낮은 점유율, 메신저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네이버의 '웨이브'와 정면 대결하는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첫 판매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18일 11시부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멜론 1년 이용권과 카카오미니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네이버 '웨이브' 2차 판매 종료…'카카오미니' 사전예약 시작


카카오미니의 강점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고 읽어준다는 점이다. '헤이카카오'라고 호출한 뒤 발신자를 지정한 후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누구에게 몇개의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개인 뿐 아니라 이름이 지정된 단체 대화방에도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다음 검색을 통해 뉴스와 환율, 주가, 운세를 확인할 수 있고 일정·알람·메모 등록 기능도 지원한다. 멜론 뿐 아니라 라디오나 팟캐스트도 들을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이나 음식 주문, 장보기, 사물인터넷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미니'의 크기는 가로·세로 76mm, 높이는 110.2mm다. 무게는 390g이다. 1GB 램을 탑재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AKM 스테레오 코덱을 적용했다. 2인치 풀랜지 드라이버와 2인치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적용했으며 출력은 7W다. 카카오미니는 유선 또는 블루투스로 일반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전예약자들은 10월 중순부터 카카오미니를 수령할 수 있고 캐릭터 피규어를 사전예약자에게만 지급할 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출시 초기에 카카오택시 예약 기능이나 주문하기·장보기 등은 제외되지만 제휴 업체를 확대하고 기능을 추가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