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마트폰으로 24시·연중무휴 ‘경청신문고’ 개방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정을 향한 쓴소리와 정책 제안 등을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달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된다.

대전시는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경청신문고(영상)’을 개설, 이용자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시에 각자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경청신문고는 스마트폰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녹화한 후 시 홈페이지에 개설한 경청신문고 코너에 영상파일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시는 온라인 경청신문고 운영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시청 건물 1층에 경청신문고 공간을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곳을 찾아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그간 46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 바 있다.

고현덕 시 자치행정과장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시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시민 누구나 상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온라인 경청신문고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진 만큼 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자유롭게 의견이 접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