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의료용 전동스쿠터, 5개 중 3개 제품이 '부적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장애인·고령자 등이 실외에서 이용하는 의료용 전동스쿠터 5개 중 3개 제품이 주행·정지거리 등 일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개 업체 5종의 의료용 전동스쿠터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최대속도, 정지거리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12일 발표했다.

주행거리는 의료용 전동스쿠터를 1회 충전한 후 시험한 결과, 거봉(GK7RED)·대세엠케어(HS-589) 제품이 47~50㎞/h 수준이었고, 이지무브(PF2K), 케어라인(나드리110) 제품은 38㎞/h 수준이었으며, 디에스아이(S148) 제품은 32㎞/h로 기준(35㎞/h 이상)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속도는 전진이 9~13㎞/h, 후진이 5㎞/h 이하로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으나, 최대속도에서 정지거리를 시험한 결과 이지무브(PF2K) 제품이 정지거리 3.1m로 기준(2.5m 이내)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주행 시 필요한 장치들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거봉(GK7RED) 제품은 전방 주행등 밝기가 30㏓로 기준(300㏓ 이상)에 부적합하였다.


이밖에 회전 및 등판성능, 소음, 방수 등의 성능에서 전 제품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에스아이(S148) 제품이 주행거리, 사용자 최대체중 등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