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8월 CPI 1.8%…PPI 6.3%
중국 당국 공급 통제…원자재 가격 상승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상 상승률 1.6%를 웃도는 것이며, 7월 1.4% 보다 확대된 것이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동월대비 6.3% 올랐다. 이 역시 예상 상승폭 5.7%를 상회한 것이며, 7월 상승률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가파른 물가상승률은 중국 내 투자와 건설부문 수요가 늘어난데다 중국이 과잉 산업 설비 감축에 나서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
래리 후 맥쿼리 증권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세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일부 이끌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 당국이 공급을 통제하고 환경 규제를 강화한 점이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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