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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 주택협회장직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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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 주택협회장직 유지한다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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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이 한국주택협회장직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 내년 3월 정기총회 때까지 김 회장이 협회장 직무를 이어가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24일 주택협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원래대로라면 2019년 5월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되지만 최근 김 회장이 대림산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상임고문직을 맡으면서 변수가 생겼다.


주택협회는 우선 내년 정기총회까지는 김 회장이 임기를 이어가고 그 뒤에도 남은 임기를 마칠지는 그때 가서 다시 정하기로 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회장이 승진 등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때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잔임 기간 동안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으며, 잔임 기간이 차기 총회를 지나가는 경우에는 정기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협회 정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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