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프랜차이즈업체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마약 투약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오세린 대표는 봉구스밥버거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오 대표는 "저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여러 사람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리고 기대를 배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 대표는 "저 개인의 일탈입니다. 저희 점주님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고 저희 직원들도 점주님들 도와 진심으로 일합니다"라며 "저를 욕하고 꾸짖어주시고, 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점주님들과 직원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노호성)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