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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읽다]"재생에너지 국가, 실현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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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韓, 2050년 재생에너지 100% 가능"

[과학을 읽다]"재생에너지 국가, 실현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가 가능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사진제공=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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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정책적 노력과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2050년까지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에서 벗어나 100% 재생에너지 국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23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2050 에너지 전략'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대한민국은 노력을 통해 위험한 에너지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생산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보고서는 단계별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지금의 '기준형 시나리오(기준형)'를 중심으로 단계별 재생에너지 확대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준형은 전체 재생에너지 비중이 10% 아래에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를 극복하고 '중간형 시나리오(중간형)'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중간형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이 7% 감소하고 대신 전체 에너지 공급원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45%에 이르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어 '선진형 전환 시나리오(선진형)'로 진입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수요량은 24% 줄고 전체 에너지 공급원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55%에 달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전형 전환 시나리오(비전형)'에 도착합니다. 비전형은 에너지 수요량이 약 24% 감소하고 전체 에너지 공급원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100%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보고서 연구책임자인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050년 비전형 시나리오에 이르면 원자력과 천연가스, 석탄, 석유 등 에너지 부문의 화석연료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태양, 바람) 등 재생 에너지원으로 대체된다"며 "비전형에서는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90% 이상 감소한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에너지 전환은 왜 절실한 것일까요. 홍 교수는 그 이유를 먼저 이렇게 설명합니다.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질 문제,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같은 에너지 생산에서 비롯한 문제로 건강과 생활환경에서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홍 교수는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노력 증대가 필요하다"며 "이런 노력이 없다면 기후변화로 인류는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전형'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도 필요합니다. 연구보고서는 중요한 것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우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합니다. 여기에 재생 에너지 설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낭비를 줄여 에너지 수요를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최소 효율 표준을 강화하자고 주문했습니다. 또 출퇴근용 자동차를 대체하는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편리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값싼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축 건물에 대해 제로 에너지를 가능하게 하는 강화된 에너지 효율 기준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효율성 강화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수요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의 의무공급량 비율을 상향하자고 권고했습니다. 연구보고서는 값싼 산업용 에너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도 시급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홍 교수는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해 효과적 구현 시스템과 이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로운 에너지 거버넌스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발간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The Economic Consequences of Air Pollution(2016)' 보고서는 충격적입니다. 대기 오염 결과로 2060년까지 세계적으로 연간 900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조기에 사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시나리오일수록 화석연료 연소와 운송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는 줄어듭니다. 깨끗한 공기는 물론 건강과 더 나은 생활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연구보고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교수는 "2016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약 10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주역이 될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마무리했습니다.

[과학을 읽다]"재생에너지 국가, 실현가능하다" ▲2050년 '비전형' 단계에 이르면 재생에너지 100%가 가능하다고 연구보고서는 전망했다.[자료제공=WWF]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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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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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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