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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전수검사 막바지…유통 계란 추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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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살충제 계란 관련 정부의 전수검사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살충제 계란 공포'가 수그러들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적합 농장 계란은 전량 수거해 폐기하고 있지만 실제 유통된 계란의 양은 아직까지 추정치만 있을 뿐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수검사 결과(17일 오후 10시 기준) 부적합 농장 13곳 추가돼 지금까지 적발된 농장은 45곳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부적합 농장들의 사육 규모는 240만마리로 전체 사육 규모 대비 4.1%에 해당한다.


전체 산란계 농장 1239곳 가운데 1155곳(93.2%)에 대해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늦어도 이날 오후에는 전체 농장의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전수검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새롭게 살충제가 검출된 곳은 모두 일반 농장으로, 지역별로 경기도 3곳, 경북 1곳, 전남 4곳, 경남 1곳, 강원도 1곳, 충남 3곳 등이다. 살충제는 피프로닐 1곳, 비펜트린 11곳, 피리다벤 1곳이 추가 검출됐다.


이번에 처음 검출된 피리다벤은 진드기 살충제로 쓰이며 독성이 낮지만 만성 섭취하면 체중이 감소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신규 추가된 부적합 농장 13곳의 난각코드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대명, 11CMJ, 11송암 등이다.


친환경(무항생제) 인증 농장 가운데 부적합 농장은 28곳으로 새롭게 추가되지 않았으며, 기준치 이내라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 농장은 35곳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유통단계 계란 검사에서는 추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부는 살충제 계란 부적합 농장에 대해 엄격한 처분을 내리고 친환경인증 제도에 대해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친환경 인증제도와 심사방식 등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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