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2 부동산 대책 일주일]'거래절벽' 현실화…다주택자 '관망' 실수요자 '발 동동'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8·2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다주택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고 실수요자들은 대출 규제 강화로 집을 사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2 대책 시행 직전 일주일(7월26일~8월1일)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601건에서 시행 이후 일주일(8월2~8일) 동안 992건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아파트 거래량이 1124건에서 113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수치이므로 추후 신고된 거래가 더해지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 역시 대책 발표 전후 일주일간 아파트 거래가 84건에서 17건으로 감소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은 16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이번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부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거래량 감소가 덜했다. 대책 발표 전후로 아파트 거래량이 126건에서 56건으로 줄었다.


분양권 거래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8·2 대책 발표 전후 일주일간 전국 분양권 거래는 2042건에서 846건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141건에서 16건으로 급감했다. 세종시도 64건에서 25건으로 분양권 거래가 줄었다.


오피스텔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8·2 대책 발표 직전 일주일간 247건에서 이후 일주일간 81건으로 줄었다. 서울의 경우 84건에서 32건으로 감소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