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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스코 중국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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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POSCO가 중국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에 장 초반 34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POSCO는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3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철강 산업 구조조정과 환경평가는 중국 기업의 철강 공급을 줄여 우리 기업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인프라와 철강 수요는 지난해보다 늘어나 탄탄하고, 원재료와 제품 가격이 올라 기업 실적도 오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더구나 중국의 환경평가가 내년 3월까지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철강 구조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생산 설비인 유도로(Induction Furnace) 1억2000만t을 폐쇄했다. 올해 연간 철강생산능력 감축 목표량 5000만t의 84.8%를 5월에 이미 채웠다.


철강 설비의 30%가 몰려 있는 허베이성 등지에 중국 정부는 겨울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관리감독을 할 예정이다.


7일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열연과 후판이 각각 4.17%, 4.27% 올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공급 쪽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중국 철강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로써 국내 철강기업의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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