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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달간 정전만 네 번째...1천 200세대 아파트 정전으로 승강기에 시민도 갇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부산, 한 달간 정전만 네 번째...1천 200세대 아파트 정전으로 승강기에 시민도 갇혀 본 기사와 무관, 가산디지털단지 정전/사진=한 시민이 전한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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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더위에 시달리고,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부산지역 정전사고는 지난달 13일 이후 네 번째다.

지난 6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 사상구 주레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12개 동 1206가구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은 무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가거나 차 안에서 전력이 공급되기를 기다렸으며, 17명의 주민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1시간 20여 분 동안 불안감에 떨다 119에 구조됐다.

한국전력은 복구반을 파견해 1시간 50분만인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이날 정전은 전기 사용 과부하로 전기시설이 고장 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최근 한 달간 부산에서 발생한 네 번째로 정전사고다.


지난달 13일에는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4분간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에 시민들이 갇혔으며, 19일에는 부산 동구 수정동 일대가 정전돼 수백여 가구가 피해를 보았고, 24일에는 부산 남구의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지난 6월28일 한전은 지난 2월9일 정관신도시에서 발생한 정전사고 후 전기공급 안정성 확충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에 따라 광역정전 대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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