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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홍준표 '첩' 발언, '돼지발정제' 때 여성관 또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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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홍준표 '첩' 발언, '돼지발정제' 때 여성관 또 보여줘"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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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첩' 발언과 관련 "그분이 자서전에서 돼지발정제 사건을 일으켰을 때 그때 보여준 잘못된 여성관, 그걸 지금도 그대로 보여주시는 분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1야당인 의석을 107석이나 가진 당의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첩 발언이 나오느냐. 이건 정말 시대착오적이고 전근대적이고 비뚤어진 여성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이런 발언하시는 분은 정말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발표가 예정된 한국당 혁신위원회의 선언문에 대해 "과거 본인들이 탄핵의 원인을 제공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솔직히 말하면 주범들이 되시는 것"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제일 먼저 들어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탄핵이 되고 나서도 이 탄핵이 잘못됐다라고 계속 주장하고 계시는 분, '불법이다, 위헌이다' 이렇게 하고 계시는 분들이 청산이 돼야 되는데 문제는 혁신위원장과 당대표부터가 '탄핵이 잘못됐다, 불법이다, 위헌이다' 그러고 계시는 것 아니냐"며 "그분들이 혁신의 주체인데 그분들이 자기 자신을 청산할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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