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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재계 만남 둘째날] 박용만 회장, '3통' 건배사…靑 만남 분위기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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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화합과 소통, 경제 만사형통 위하여 건배"…스포츠 얘기로 덕담 전하기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文-재계 만남 둘째날] 박용만 회장, '3통' 건배사…靑 만남 분위기 훈훈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서 참석 경제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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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위기 따뜻하게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참석했던 기업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전해들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그러면 더 편한 자리로 갈까요"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건배사를 자청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박 회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3통 건배사'를 시작했다.

"건배사는 3통을 위하여로 하겠다. 첫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여, 두 번째는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세 번째는 새 정부와 대한민국 경제의 만사형통을 위해서, 3통을 위하여라고 해주십시오"


박 회장은 재계를 대표해서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개인적인 사연을 전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문 대통령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한국배구연맹 총재 취임 사실을 거론하며 "조 사장님은 배구연맹 총재 취임했죠. 원래 대한한공이 프로배구 강자아닙니까"라고 질문했다.


조 사장은 "아직 우승은 못해봤다. 올해 투자를 많이 해서 저희 선수 사기가 많이 올라가 있다. 올해는 한번 해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운동은 최태원 회장님이 만능아니신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히 테니스는 프로급이라고(들었다)"라고 화제를 이어갔다. 최태원 SK회장은 "건강유지 차원에서 (테니스를) 했다"고 답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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