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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메카된다…전국최초 '시범지구' 7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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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메카된다…전국최초 '시범지구' 7곳 지정 판교제로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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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시범지구 7곳을 지정했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성남ㆍ시흥ㆍ안산ㆍ평택ㆍ파주시 및 6개 국가산단 지역경영자 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과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및 시범지구 지정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성남 판교제로시티 ▲안산 반월 국가산단 ▲시흥 국가산단 ▲시화 MTV 국가산단 ▲평택 포승 국가산단 ▲파주 탄현 국가산단 ▲파주 출판 국가산단 등 7개 지역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전기차 시범지구 지정은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전기차 시범지구에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구 내 입주기업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현 구매보조금 1900만원 이외에 도비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2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노후 경유차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도비를 지원했었다.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첨단벤처단지로 전기차와 수소차 이외 차량 진입이 금지되는 무공해 지역이다. 또 안산 등 국가산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돼 있어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파주 출판 국가산단은 도시, 건축 미관이 우수한 관광명소로 전기차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6개 국가산단 시범지구의 경우 1만988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판교제로시티에도 80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포승 경영자협의회, 탄현 국가산단협의회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도 입주기업에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안내하고, 전기차 충전기 사용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 안산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과 개방형 공공충전기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는 교통분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대해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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