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심사 거쳐 11월 수상자 공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한국패션(K-패션)을 빛낼 새로운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SFD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3회 SFDF 수상 디자이너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서 설립 이후 10여년간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는 한국 디자이너 20개팀을 배출, 총 290만 달러(약 34억원)를 후원해 왔다.
제13회 SFDF 디자이너 지원은 기존 SFDF와는 다르게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한 오프라인으로는 받지 않고, 온라인ㆍ모바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선정한 자문단은 국내 디자이너 패션매거진 편집장, 글로벌 패션 디자인학교 및 협회 관계자로 구성됐고, 이들은 지원자들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등의 자료를 엄격하게 심사한다. 쇼룸 현장 실사 및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월 중으로 최고의 디자이너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로 론칭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연령, 학력에 따른 지원제한은 없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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