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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일본인 10명 중 7명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학 스캔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일본 국영방송 NHK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23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한 해명에 대해 응답자의 73%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19% 정도였다.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집중 추궁하기 위해 야당이 요구하는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47%로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은 20%였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35%로 한 달 전보다 무려 13%포인트 줄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2%포인트 오른 48%로 치솟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44%)를 가장 많이 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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