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한국콜마, 사드 여파에 2Q 실적 부진…목표가↓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30일 한국콜마에 대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 여파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2095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5% 줄어든 204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5%, 17% 밑도는 수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사드 보복에 따른 전방 시장 위축으로 매출액이 1284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전년 동기 높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제약 부문과 중국, 미국 시장의 실적은 긍정적이다. 제약 부문은 고혈압 치료제인 '트윈스타'의 제네릭 제품 '텔로핀정' 출시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중국 화장품 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과 캐나다 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추정됐다.

한국콜마 주가는 지난달 중순 9만원을 넘어선 이후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지속 하락, 29일 7만2700원까지 내려앉았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전반의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는 국면에서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