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원예단지 사업대상 '충남 부여군'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대상자로 충남 부여군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원예단지는 노후·영세한 시설원예 재배시설을 이전하거나 유휴 부지에 신규로 조성, 유리·비닐온실 등 생산시설과 산지유통센터, 교육장 등 약 2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다.

사업자로 선정된 부여군은 농식품부로부터 단지 구축에 필요한 부지정지·용수, 전기, 도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기반조성 공사에는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이 투입되며, 이후에는 생산 및 배후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여군 우듬지팜 등 8개 법인과 2개 농가가 입주할 계획이며,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오래된 온실을 교체해 시설 현대화를 이루며 ICT 기술이 융복합 된 스마트팜의 보급 확대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