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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새 시즌 일정에 평창올림픽 불포함…올림픽 흥행에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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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7~2018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일정이 발표됐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출전도 어렵게 됐다. 올림픽 흥행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L 사무국은 23일 시즌 일정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을 고려하지 않았다. 사실상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NHL사무국은 계속해서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불허를 공식입장으로 내놨다. 지난 4월에는 "소속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2017-2018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 문제는 공식적으로 종결됐다"고 했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등이 NHL 사무국 설득에 나서면서 극적인 대반전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NHL에서 뛰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세계 수많은 팬들이 올림픽을 직관하기 위해 개최지를 매회 찾았다.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변화의 여지는 남아있다.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상황에 변수가 있을지 미지수다. 평창조직위는 오는 29일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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