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산업혁신운동' 4년차…재무성과 792억 창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리조트에서 개최한 '4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총 792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2013년 출범해 그동안 대ㆍ중견기업이 출연한 156억원의 재원을 786개의 중소협력사에 지원했다. 생산환경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인 경영 혁신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차년도 사업에서는 170개의 중소협력사가 890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해 약 246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평균 성과지표 목표달성률은 122%, 평균 개선율은 61%를 기록했다. 특히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공정과정 불량률'은 기업당 평균 67.7%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리조트에서 '4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견기업 및 중소협력사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출연기업인 파리크라상과 5개 우수 참여기업, 우수 컨설턴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5차년도 사업 추진 계획과 수요발굴지원단,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희망이음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산업혁신운동은 중견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생산현장의 체질개선과 생산성향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5차년도에서 출연기업과 참여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다양한 유형의 성공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