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의 멤버 강동호(예명 백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플레디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법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22일 오전 4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글쓴이 ‘도와주세요’는 ‘뉴이스트 백호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자신이 강동호와 같은 제주도 출신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2009년 겨울 제가 중학교 1학년,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 학원 차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내용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플레디스의 이 같은 대응에 팬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피해자가 통화 녹화해 올린 건? 그것도 강동호가 아닌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사실이 아니라면 하나하나 반박을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강동호는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20위권 안에 진입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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